"꼬미! 의자 밑에서 자지 말랬지!"
밀린 작업을 하느라 한참을 책상에 앉아 있었다. 문득 사랑스런 나의 말티즈 강아지 꼬미가 생각나서 방 안을 둘러보았는데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또 이상한데 기어들어갔나 싶어 애타게 꼬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발바닥이 급 간지러워졌다. 깜짝 놀라 발 아래를 보니 꼬미가 신나게 나의 발바닥을 핥고 있고 있었다.
아마 내가 작업하는 동안 심심했는지 혼자 놀다가 의자 밑으로 와서 잠이 들어버렸나 보다. 마냥 내가 좋다고 온 녀석을 혼낼 수도 없어 살짝 들어 제 집으로 옮겨 놓았다.
"왜 강아지는 구석을 좋아할까?"
다시 작업을 하다 꼬미가 잘 자고 있는지 궁금해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침대와 책장 사이 틈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이처럼 강아지들은 대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 구석진 공간을 좋아한다. 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 구석진 공간을 찾아 들어가거나 아니면 그냥 아늑한 느낌 자체가 좋아서 들어가기도 한다. 꼬미의 경우에는 후자에 가까운 거 같다.
하지만 나도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끄면 거짓말같이 일어나 제 집으로 들어가서 잠을 잔다. 그러나 요즘에는 침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여 만날 올려달라고 땡깡을 부리기도 하지만 말이다.
"저도 침대에 올라가면 안되나요?"
"응! 안돼!"
"크릉크릉!"
"저도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응! 안돼!"
"크릉크릉!"
어느덧 태어난지 4개월차에 접어든 꼬미, 슬슬 장난기가 발동하고 호기심이 극도로 왕성할 때이다. 처음 보는 물건이나 소리를 들으면 기필코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이 시기가 향후 강아지의 성격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특히 강아지는 서열을 중시하기 때문에 주인을 얕잡아 보거나 무시하게 두어서는 곤란하다. 아무리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하여도 잘못하였을 때는 확실하게 혼을 내주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때리면 곤란하지만 말이다.
또한 이 시기 때부터 복종훈련을 비롯하여 기본적인 명령어 훈련이 가능하다. 강아지마다 품종마다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훈련을 하다보면 하나 하나 새로운 스킬을 익히게 된다.
"꼬미! 손 주세요!"
"아빠! 밥 주세요!"
"어쭈! 똑바로 안해! 껌 안준다!"
"앙앙!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치! 잘한다!"
요즘 한창 훈련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앉아와 손이다. 사실 훈련 난이도라고 말할 것도 없다. 그저 간식이나 사료를 가지고 몇차례 지시만 하였는데 곧잘 했다. 사실 꼬미가 처음 키우는 강아지다 보니 좀처럼 감이 잘 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배변훈련은 오피스텔에 데려온지 이틀만에 마스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음 훈련은 기다려와 엎드려를 생각하고 있는데 앉아와 손에 비하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거 같다. 오늘은 글을 쓰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꼬미 자랑 뿐인 거 같다. 확실히 요즘 꼬미를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딸바보가 되어가는 거 같다. 끝으로 앉아와 손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위풍당당 꼬미 영상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그나저나 뻗친머리는 어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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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귀엽네요.
얼른 털을 깍아줘야할 텐데 ㅎㅎㅎ
아직 예방접종이 남았네요! ㅜㅜ
비밀댓글입니다
후훗!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드디어 주말이다! ^^/
저희집 아테나 6년전 교육시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사람인지 개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헐!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겠네요!
와아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훈련시키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문제는 먹을게 없으면 말을 안들어요! ㅋㅋ
꼬미는 크지 않는거 같아요 아직까지 너무나 귀여워요
구석을 좋아하는것이 그거래요.
집이 크면 자기 영역에 누가 들어올꺼같은 불길한(?)것때문에
딱 맞는것을 좋아해서 그런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을 큰거 사줘도
구석에서 자요^^;; 지금 울 쪼꼬도 그러네요..ㅋㅋㅋ
아항! 적당한 사이즈의 집이 필요하군요! ㅎㅎ
그래서 어두워지면 그냥 안심하고 들어가서 자는가봐요! ㅋㅋ
손 올리는 모습에서.. 늠름함까지 보입니다... ㅎㅎ
명견으로 도약하는 꼬미의 모습 기대합니다.. ^^
늠름하면 안되는데 ㅋㅋㅋ
나름 숙녀인데 말이예요! ㅋㅋㅋ
ㅎㅎㅎㅎㅎ
깡총깡총 뛰는게 너무 귀여워요^^*
저희 별이 첨 델구 왔을때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나이가 꽤 되었지만요...ㅎㅎ
머리에 삔을 꽂아주심 되지 않을까요??ㅎㅎ
헤헷! 안그래도 주말에 예쁜 핀을 하나 구입할려구요!
우리 꼬미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야 할 텐데 ㅎㅎ
오랜만에 꼬미이야기가 올라왔네요
잘 지내는거 같아서 보기좋아요
하나하나 잘 훈련시켜서 적응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꼬미는 곧잘할수 있을거에요^^
가끔은 말을 안들어서 혼나기도 하지만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부럽네요. 저도 시츄와 말티즈를 기르고 있는데 않아 손, 은 물론이고
일어서, 앉아 도 안되요... 요즘엔 볼일 보는것도 엉뚱한데서 보고...
동물병원에서 저희집으로 온지 7년 다되가는데 나이들어서 그럴까요?
으음 개성이 강한 아이들인가봐요!
어릴 때부터 습관을 길러놓으면
커서도 괜찮다고 하는데
지금은 쉽게 고쳐지지 않을 거 같아요! ㄷㄷ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나도 하나 입양하고 싶으데 집에서 결사반대하는 바람에..
저도 어렸을 때부터 키우고 싶었는데 ㅎㅎ
이제서야 키우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꼬미도 귀엽지만 글적은 가츠님도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건 왤까요...
아...요즘 자꾸 남자가 끌리네~ ㅡ.ㅡ;;; ㅋㅋㅋㅋㅋ
헐!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ㅜㅜ
ㅋㅋㅋ
삐친머리지만 귀여워요~
꼬미의 예쁜 눈을 잘 보게 해주세요^^
안그래도 예쁜 머리핀을 해줄려구요!
조만간 접종이 다 끝나면 빡빡 밀어버릴 거예요! 후훗!
먹는걸 가지고 협박을 하시다니.. 악랄하세요!..
원래 악랄하니까 패스~합니다. ㅋㅋㅋ
꼬미가 더 악랄한 거임! ㅜㅜ
비밀댓글입니다
뭐랄까? 올치는 경상도 사투리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단어랍니다!
전 경주 토박이잖아요! ㅋㅋㅋ
최근에는 바빠서 밤에만 한번 빗질을 해주는데...
눈꼽빗은 겁나 무서워해서 후우 시원하게 못해주는게 아쉬워요! ㅜㅜ
꼬미가 좀 더 철이 들면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것 같은디...ㅋㅋ
그런데 꼬미는 앞이 보이긴 보이는겨???
삽살개에 비하면 잘보이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
흠..."손"을 할줄 안다니 우리 코미보다 낫구나...
내 평생 개를 키우다 손못하는개는 코미가 처음이라는....ㅎㅎ
하하 코미는 다리가 짧아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 아녀요? ㅎㅎ
너무 귀엽고 앙증맞네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꼬미가 정말 귀엽군요.
꼬미 같이 상큼하고 예븐 강아지 한 마리 키우고 싶어요.
헤헷! 저도 꼬미를 데리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활력소가 되어주네요!
열심히 훈련받는 꼬마, 화이팅..!! 잘 보고 레뷰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경진대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훈련시키겠습니다! ㅋㅋㅋㅋ
벌써 먹고사는게 쉽지않음을 배우는군요
그나저나 연말은 가족과함께? 아님 여친과 해돋이??
아마 교회에서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가뜩이나 잘 안나가서 이럴 때라도 꼭 참석해야지요! ^^/
오매!! 너무 귀여운데요... 넘 귀엽고 넘 사랑스럽고 ~
오매!!
헤헷! 나중에 수컷들 완전 울리고 다닐듯 하옵니다! ㅋㅋ
훈련 때문에 풀이 죽은 것 같아보이는데요..
그래도 귀엽네요 ^^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요즘 많이 못놀아줘서 더욱 그런거 같아요! ㅜㅜ
새해가 되면 많이 놀아줘야겠습니다! ㅎㅎ
꼬미 진짜 이쁘네요 ^0^
헤헷!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그나저나 낮엔 꼬미 혼자서 종일 뭐하나요??
온종일 가츠님 기다리는 꼬미가 불쌍할 것 같은데....
요즘에는 주로 밤에 나가다 보니
낮에는 저랑 같이 잡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보면 참 강아지 한마리 어디서 분양받고싶어져요!!ㅋㅋ
저를 염장지르지 말아주세요!!!!!!!!!!!
동생이 갑자기 개 알레르기가 생겨서 꼬미만한 강아지랑 헤어진게 벌써 10년전이라구요!!!!!!!!!!!!!!!!!!!!!!!!!!!!!!!!
일단 동생을 격리시키고
예쁜 강아지를 분양받도록 합니다!
저의 레인저 수준의 교육능력 이신데요 가츠님~ 꼬미가 너무 귀여워요!!
문제는 먹을 거 있을 때만 잘한다능! ㅜㅜ
점점 얍샵해지고 있어요! ㅋㅋ
자상한 꼬미 아빠 ㅋㅋㅋㅋ
꼬미 눈 안보여요!!!털이 길게 자랐군용 ㅎㅎ
안그래도 머리핀을 하나 해줄려고요!
근데 싫어할 거 같아요! ㅋㅋㅋ
으아ㅋ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저도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키우지 말래요ㅠㅠ
저도 어렸을 때부터 완전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겨우 키우게 되었네요! ㅎㅎ
꿈은 이루어진다! ㅋㅋ
제법 유명한 개가 시댁 텃밭에있는 닭장에 묶여서
꼬장꼬장한 모습으로 닭 지키고있어서 불쌍해요
주인 잘 만났으면 좋은 곳에서 번지르르하게 잘 살텐데...........
개도 주인을 잘 만나야 호강 하는데........
꼬미처럼 귀염 받으면서........
헤헷! 요즘 어찌나 장난을 많이 치는지
정말 하루하루가 전쟁의 연속이랍니다! ㅎㅎ
혼내도 무서워하지 않아서 큰일이예요! ㅜㅜ
정말 귀엽네요.ㅋㅋ
한마리 입양하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입양했다가 이틀만에 방출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더 귀엽게 느껴지네요.^^
이긍! 근데 형님은 여행을 자주 가시니
고양이 같은 홀로서기에 강한 녀석이 더 잘 어울릴듯 하옵니다! ㅎㅎ
꼬미 넘긔엽네요 ^^ 손. . . . . . . . . . . . . .울 하리는 지금해요ㅜㅜ 훈련이늦어요ㅜㅜ ㅜㅜ ㅜㅜ 암튼넘 긔엽네용 좋은하루 되세요
지금 고향에 내려와있는데
요녀석 부모님께서 귀여워해주시니깐
배변훈련이 하나도 안되고 있네요! ㅋㅋ
돌아가면 죽었쓰! 스파르타! ㅋㅋ